원격으로 일하는 팀의 관계 만들기
같은 사무실에 없으면 잡담이 사라진다. 사라진 잡담을 대신할 짧은 습관들.
사라진 것은 잡담이다
원격으로 일하면 회의는 그대로 남고 잡담이 사라진다. 그런데 팀에서 관계를 만드는 것은 회의가 아니라 잡담이다.
복도에서 마주쳐 나눈 30초, 점심 먹으러 가는 길의 5분. 이런 것들이 «저 사람에게 물어봐도 되겠다»는 감각을 만든다. 원격에서는 이 감각이 생기지 않아서 사람들이 서로에게 질문하기를 망설인다.
회의 앞 5분을 쓴다
따로 시간을 잡으면 «업무 외 활동»이 되고, 바쁜 주에 가장 먼저 취소된다. 이미 잡혀 있는 회의 앞에 5분을 붙이는 편이 훨씬 오래 간다.
질문 하나, 한 바퀴, 끝. 길게 하지 않는 것이 이 습관을 유지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업무와 무관한 질문이어야 한다
«이번 주 어떠셨어요»는 업무 보고가 된다. «요즘 자주 듣는 노래»나 «주말에 뭐 하셨어요»가 낫다.
업무와 무관한 답이 오갈 때만 사람이 사람으로 보인다. 업무 이야기는 어차피 나머지 55분 동안 한다.
시간대가 다른 팀
구성원의 시간대가 다르면 실시간으로 모이는 것 자체가 비용이다. 이럴 때는 같은 질문을 채팅에 올려 두고 각자 편할 때 답하게 하는 방법도 있다.
실시간보다 못하지만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 낫다. 중요한 것은 «모두가 같은 질문에 답했다»는 사실이다.
억지로 하지 않는다
이런 순서를 싫어하는 사람이 반드시 있다. 참여를 강제하면 그 사람에게는 업무가 하나 늘어난 것이 된다.
통과를 허용하고, 몇 번 통과해도 아무 말 하지 않으면 대개 몇 주 뒤에는 스스로 참여한다. 강제해서 얻은 참여는 오래가지 않는다.